2010년 9월 20일 월요일

This is my destiny

어제 정말 오랜만에 모 기도원을 다녀왔다.
이번이 세번째이던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아무런 거부감 없이 그곳에 있는 나를 보면서 참으로 나도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모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반복해서 접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과 성실히 주님의 종으로 사역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지금껏 이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번에도 '열정'이라는 단어가 오버랩된다.
내 인생이 그만큼 생기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일까?

집에 돌아와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해보다 '크리스찬의 직업 윤리'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http://www.logos114.org/yul-3.htm

그저 큰 집중 없이 읽어내려가다가 문득 드는 생각...

'나는 과연 지금의 내 자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가?'

아마도 늘 '주님 앞으로 저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요? 주님께서 제게 주신 비전은 과연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며 응답이 없음을 답답해 하던 내 자신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주님의 일이라는 열정으로 하고 있는가?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책임감 있게 하고 있는가?

이런 간단한 질문에도 선뜻 'YES!'라고 답할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요즈음의 내 모습이 보인다.

정작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의 불확실함으로 조급해하고 초조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열정을 회복하는 것과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열심을 다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것이 설사 작은 일이라도 나의 사명이라는 책임감으로, 크리스찬의 책임감으로 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것을 정말 오래오래 돌아와서 깨달은 것 같다.

내일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조용히 되뇌어 본다.

This is my destiny~!!

댓글 2개:

  1. 다이아 몬드 성실 기도원에 다녔던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저는 정신병으로 고생했고 한명은 귓속 파열로 또 한 사람은 하혈로 고생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자가 있을건데 그들은 아무 소리 없이 그곳을떠났습니다.
    부탁하건데 이곳에 꼭 가지 마십시요. 위험합니다. 이곳에서 안수해주는데 나쁜영들을 더 붙어서 오게 됩니다. 안수 받지 마세요
    예배에는 하라 하지마라라고 하기때문에 율법적인 사람이됩니다.
    또 목사님들이 가서 평신도에게 기도 받아서 영적인 권위를 상실하는곳입니다. 이글을 쓰는것은 혹시나 어떤 사람이 이글을 읽고 성실 기도원에 가서 저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가지 마십시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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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혹시나 이 글을 보실 수 있을까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현재 성실기도원은 이름을 이레 기도의집으로 바꾸고 이사까지 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신 안좋은 부분들에 대해 더 듣고싶은데, 혹 답글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아는 지인이 그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참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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