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일 금요일

선교자적 삶

선교자적인 삶에 대해 Youth KOSTA에서 강연을 한 영광이의 글을 읽었다.
적절한 시기에 좋을 글을 접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그런 글.
하나님께 온전히 내 삶을 내어드리고 싶다고 기도하면서도 문득 문득 좋은 직장, 높은 연봉, 좋은 집, 좋은 차 등등 세상적인 욕심으로 흔들리는 나를 보게 되는 요즈음인데 온전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이 땅에서 사는 것을 강조하는 글을 보니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돌이켜보면 요즈음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정에 부어주신 은혜가 정말 큼을 깨닫게 된다. 조금씩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하게 되었고...조급한 마음, 쫓기는 마음으로 걱정에 사로잡히려 할 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내가 우선 잘 살아야 하고 내가 우선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 이웃을, 친구들을,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 자체가 큰 은혜가 아닐까?

아직도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도 흔들리는 영적인 baby 단계이지만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통해 도전을 받고 조금씩이나마 성장해가는 우리를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인 것 같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더 하나님께 나의 중심을 내어드리는 2010년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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